한국어·특기적성 프로그램과 맞춤형 진로교육도, 8월 9일 2학기 개강

[사진 = 이민자통합센터]
[고양신문] 이민자통합센터가 17일 학교 밖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위한 고양시 레인보우스쿨 1학기 수료식을 열었다.
레인보우스쿨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지원하는 위탁 프로그램으로 공교육에 진입하지 못한 중도입국청소년에게 한국어와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진로설계와 상담을 통해 한국사회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민자통합센터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으로부터 2017년부터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40여명의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공교육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공교육 진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자신의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통해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1년 레인보우스쿨은 원활히 진행되었고, 올해는 베트남 출신의 청소년들과 중국, 몽골청소년들이 1학기 과정에 참여했다.
김세영 이민자통합센터장은 “한국어는 물론 중도입국청소년 맞춤 특화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중도입국청소년들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국사회에서 밝은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기제로 운영되는 레인보우스쿨은 올해 1학기(3월 27일~ 7월 17일)에 이어 2학기가 8월 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레인보우스쿨 입학자격은 9세부터 24세까지 이주배경을 지닌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교육 진입에 실패했거나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경우에도 언제든 입학할 수 있다. 고양시 레인보우스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민자통합센터(031-970-3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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