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1 승인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제12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역 내 고양이민자통합센터 취약계층 외국인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보건위생용품을 전달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고양경찰서는 여성생리용품인 생리대(대·중소형)를 직접 제작한 기프트 쇼핑백에 넣고 손수 핑크리본을 묶어 캠페인의 의미를 알릴 수 있도록 완성했다. 물품은 일본의 다이오제지 주식회사인 에리에르 인터내셔널 코리아(주)가 후원했다.
후원업체 관계자는 “고양경찰서를 통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및 중도입국청소년의 범죄피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이 한국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외사치안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경찰서는 외국인 여성들의 안전한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소통의 장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330375&code=61122013&cp=zu